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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양천구 ‘한두경로당’ 새단장… 어르신 위한 맞춤형 복지공간 탄생

 

서울 양천구가 준공 30년이 지난 ‘한두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하고, 22일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재정비는 노후화로 이용 불편이 컸던 기존 경로당을 완전히 철거한 뒤, 현대적 시설로 재건축한 것이다. 새 건물은 지상 3층, 연면적 147.33㎡ 규모로 지어졌으며, 1층에는 주방과 프로그램실을 겸한 어울림방, 2층에는 할머니방, 3층에는 할아버지방이 마련됐다. 또한 승강기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서는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산타 복장을 하고 참석해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르신들에게 깜짝 선물을 전했다. 이 구청장은 “한두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새로운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공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2022년부터 노후 경로당 13곳을 대상으로 증·개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한두경로당을 비롯해 신곡경로당(신월2동), 경복경로당(신월3동)이 새 단장을 마쳤으며, 당곡·금실·양목·나말·청솔 경로당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지금, 어르신들의 일상 공간인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변화가 반갑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