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9일 퇴촌·남종주민자치센터에서 퇴촌면·남종면·남한산성면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찾아가는 시정 현안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사전 온라인 접수 질문과 현장 즉석 질의를 함께 진행하는 열린 토크쇼 형식으로 마련됐다. 주요 주제는 ▲교통 여건 개선 ▲농어촌도로 및 주요 도로망 확충 ▲생활 기반시설 정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들이었다.
특히 교통 및 도로 문제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다. 이에 대해 방세환 광주시장은 “교통과 도로는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 만큼, 그 구조와 한계를 솔직히 설명드리는 것이 행정의 책임”이라며 “당장 해결이 어려운 사안이라도 대안과 가능성을 끝까지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어촌도로 개설 요청과 관련해 방 시장은 “도로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지역 발전의 핵심 인프라”라며 “지형적 제약이나 예산 문제 등 현실적인 한계는 있지만, 터널 공법이나 공공기여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가장 빠른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답답했던 생활 문제를 직접 물어볼 수 있어 좋았다”, “형식적인 설명회가 아닌 실제 대화의 장이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방 시장은 “이번 행사는 올해 권역별로 진행한 *‘찾아가는 시정 현안 토크콘서트’*의 마지막 일정”이라며 “시민들이 현장에서 제시한 의견은 시정 전반을 점검하는 기준이 됐다.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2월 제1회를 시작으로 총 5회의 권역별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사전 질의 328건, 현장 질의 52건 등 총 380건의 시민 의견을 직접 수렴했다. 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현장 소통 중심의 행정 시스템을 강화해, 시민 체감형 시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은 시민과의 소통에서 시작된다. 광주시의 ‘찾아가는 토크콘서트’가 보여준 현장 중심 행정이 진정한 시민 참여의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