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5년 시군 식량시책 평가’에서 대상(1위)을 수상하며, 식량산업 정책 추진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경상북도 시군 식량시책 평가는’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쌀 적정생산 추진 ▲식량산업 육성 ▲국비 확보 노력 ▲특수시책 추진 ▲사업비 집행 효율성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영천시는 모든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올해 쌀 생산량 조절과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한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이를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2억 5천만 원, 하계 조사료 수확작업비 지원에 4천만 원의 시비를 투입해 감축 실적 85%(201ha/목표 235ha)를 달성했다.
또한 농기계 지원, 토양개량제 공급, 농기계 임대사업 등 15개 세부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농업 기반시설 확충과 식량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썼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영천시는 쌀 적정생산 및 식량산업 육성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인정받아 경상북도로부터 포상금 100만 원도 함께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상은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행정과 농업인이 한마음으로 협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식량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은 여전히 지역경제의 근간이다. 영천시의 성과는 행정과 현장이 함께 만든 ‘정책 농업’의 모범 사례로, 타 지자체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