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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산림청, ‘2030 지속가능한 미래 산림정책 혁신안’ 발표…산촌·임업 경쟁력 강화

2030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산림정책 혁신안 제안

 

산림청 산림정책 혁신위원회가 급변하는 기후환경 변화와 산촌·임업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 청사진인 **‘2030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산림정책 혁신안’**을 18일 공개했다. 이번 혁신안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산림정책 전환을 목표로 마련됐다.

 

혁신위원회는 지난 9월 19일 공식 출범했으며, 학계와 정책전문가, 임업 종사자, NGO 등 내·외부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위원회는 약 3개월 동안 총 27회의 회의를 거쳐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 정책 지속가능성과 현장 적용성, 투명성을 강화한 혁신안을 도출했다.

 

이번에 발표된 혁신안은 3대 추진전략과 7대 핵심과제, 20대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주요 추진 방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정책 혁신 ▲산촌·임업의 경쟁력 강화 ▲미래산림가치에 대한 투자 확대다. 산림청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실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이번 산림정책 혁신안은 단순한 제안서가 아니라, 정책과 사업, 조직 운영 전반에 걸친 혁신 방향을 담고 있다”며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산업적 잠재력을 함께 키워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혁신안은 기후위기 시대에 산림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첫걸음이다. ‘숲’의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산업적 활용성을 높이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