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제34회 공인노무사 자격시험 최종합격자 418명을 발표했다. 합격자 명단은 12월 17일 오전 9시부터 큐넷(Q-Net) 공인노무사 누리집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합격자는 큐넷을 통해 최종 합격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때 제2차 시험 석차 정보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또한 공단은 2026년도 제35회 공인노무사 자격시험 일정을 확정했다. 해당 일정은 **큐넷 공인노무사 홈페이지 공지사항(‘2026년 국가전문자격시험 시행일정 사전공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제35회 시험은 ▲제1차·제2차 시험이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지역본부와 인천지사 등 6개 권역에서 시행되며, ▲제3차 면접시험은 서울에서만 진행된다.
한편, 공인노무사 자격시험 응시수수료가 18년 만에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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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시험: 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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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차 시험: 5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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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합: 95,000원
이는 2007년 이후 동결됐던 수수료를 현실화한 조치로, 시험장 임차료, 시험위원 수당 등 운영비용 상승에 따른 적자 해소가 목적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인상된 응시수수료는 시험 출제 및 채점의 고도화, 시험장 환경 개선 등 수험생 편의 향상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수수료 체계는 **제35회 시험(2026년 5월 23일 시행)**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18년 만의 수수료 인상은 수험생에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공정하고 효율적인 자격시험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보인다. 시험의 질과 공정성이 그만큼 강화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