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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조달청, 2026 설계심의위원 명단 공개… 청렴 워크숍 개최

전문성·청렴성 겸비한 위원 선발로 공공건축물의 안전과 품질 제고

 

조달청이 2026년도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위원 명단을 공개하고, 위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건축계획 ▲건축구조 등 13개 분야, 총 142명으로 구성됐으며, 안전사고 예방 및 AI 기반 스마트건설기술 평가 강화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위원을 새로 보강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조달청이 집행하는 기술형입찰 설계 적격심의 및 기술제안서 심사를 맡게 되며, 임기는 1년이다. 모든 심의 과정은 유튜브 ‘바른조달심사’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돼, 국민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조달청은 심의위원 선정 과정에서 직군 간 균형, 특정기관 편중 방지, 청렴성 검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특히 소속기관 부패이력 조회를 통한 사전 검증 절차를 거쳐 투명성을 높였다.

 

이번 청렴 워크숍에는 약 70여 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했으며, ▲설계심의 제도 이해 ▲전문 평가 역량 강화 교육 ▲윤리행동강령 및 청렴 의무 사항 등 공정한 심사 수행을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강성민 조달청 차장은 “공공건축물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시설인 만큼, 설계심의 과정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가 핵심”이라며 “심의위원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달청의 투명한 심사 시스템 구축은 단순한 절차 개선을 넘어, 국민 신뢰를 높이는 공공조달 혁신의 본보기다. 공정성과 전문성이 균형을 이루는 심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