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이 새롭게 공직의 길에 들어선 신입 공무원들에게 임용장을 수여하며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외교부는 12월 16일 본부 내 **‘서희홀’**에서 신규 임용자들을 대상으로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외교관후보자 과정을 수료한 외무사무관 11명, ▴3등급 공채 외무행정관 26명, ▴7급 공채 일반직 3명, ▴9급 공채 일반직 3명, ▴경력경쟁채용 임용자 21명 등 총 64명이 참석했다.
수여식은 신입 직원 대표에게 임용장을 전달하는 순서를 시작으로, 조 장관의 격려사와 기념촬영, 그리고 간부·직원·가족들이 함께한 환담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조 장관은 격려사에서 “지금은 어느 때보다 외교·안보 환경이 복잡하고 엄중한 시기”라며 “여러분의 판단과 결정 하나하나가 국익과 공익에 직결된다는 책임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리 외교의 힘은 조직이 아닌 개개인의 역량에서 비롯된다”면서, 국제법·국제정치·경제 등 전문지식을 지속적으로 쌓아 글로벌 감각과 실무 역량을 함께 갖춘 외교인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끝으로 “일터에서의 성취와 가정의 행복이 조화를 이뤄야 진정한 공직자의 삶이 완성된다”며 균형 잡힌 삶과 책임 있는 자세를 주문했다.
새내기 외교관들의 출발은 단순한 인사 절차를 넘어, 대한민국 외교의 미래를 여는 시작점이다. 조 장관의 조언처럼 개인의 전문성과 균형 잡힌 삶이 외교의 품격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