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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부 “국민비서, 국민이 찾아가지 않아도 행정정보가 먼저 간다”

 

국민이 꼭 알아야 할 행정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국민비서(구, 구삐)’ 서비스가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정부는 올해 신규 서비스 28종을 추가해 국민 생활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고 17일 밝혔다.

 

■ “더 똑똑해진 국민비서”…신규 서비스 28종 확대

국민비서는 국민이 생활 속에서 꼭 알아야 할 행정 정보를 카카오톡·네이버·토스 등 익숙한 플랫폼을 통해 알림·상담으로 안내해주는 통합 민원 서비스다.

 

올해부터는 ▲알림 서비스 23종 ▲상담 서비스 5종이 새로 추가되며, 이로써 전체 서비스는 알림 110종, 상담 62종으로 확대된다.

 

■ 세금부터 건강보험까지…생활 밀착형 알림 23종 신설

신규 알림 서비스는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행정정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추가된 23종에는 다음과 같은 서비스가 포함된다.

  • 세금 포인트 보유현황 안내

  • 건강·연금 보험료 환급금 고지

  • 4대 보험료(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납부 알림

  • 고속도로 미납통행료 안내

  • 국가건강검진 조기검진 안내 서비스

이를 통해 국민은 세금·보험·교통·건강 관련 정보를 놓치지 않고, 시기적절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 한국사능력검정·소상공인지원 등 상담 서비스도 강화

국민비서 상담 서비스도 새롭게 5종이 추가됐다.
대표적으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안내소상공인 지원정책 상담정부 보조금 및 복지정보 연계 안내 등이 있다.

 

이로써 국민은 별도의 기관을 찾지 않아도 필요한 행정정보를 국민비서 채널에서 바로 상담받을 수 있는 원스톱 환경이 구축됐다.

 

■ 카카오톡·네이버·토스 등 17개 앱에서 간편 신청

국민비서 서비스는 누리집 또는 17개 제휴 모바일앱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참여 플랫폼에는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KB국민은행(스타뱅킹), 신한SOL, 우리WON뱅킹, 하나원큐, NH올원뱅크, IBK i-ONE, 카카오뱅크, 하나카드, KBPay, PASS(SKT·KT·LGU+) 등 대부분의 주요 금융·통신 앱이 포함된다.

 

국민은 이 중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앱에서 관심 분야의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납부기한·환급정보·검진 일정 등 생활형 행정정보를 즉시 받아볼 수 있다.

 

■ 정부 “행정정보, 국민이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되도록”

정부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국민비서가 “국민이 직접 정보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필요한 행정정보를 먼저 찾아가서 알려주는 ‘맞춤형 디지털 행정 플랫폼’으로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국민비서는 국민의 생활 패턴과 정책 변화를 반영해 주거·복지·청년·노년층 맞춤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행정서비스의 핵심은 ‘국민이 몰라도 챙겨주는 시스템’이다. 국민비서의 이번 확대는 정보 접근의 장벽을 낮추는 생활 속 디지털 행정 혁신의 상징이라 할 만하다. 실제 체감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서비스 통합이 필요하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