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영과 문동혁이 달콤함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스릴러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12월 17일(수) 밤 9시 50분 방송되는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의 세 번째 이야기 **‘러브호텔’**은 장기 연애 커플이 우연히 들어간 모텔에서 살인마와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극한의 하룻밤을 그린 작품이다.
극은 익숙함 속에 서로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가던 연인이 폭우로 발이 묶이며 예상치 못한 위기에 휘말리는 설정으로 시작된다. 평범한 연애의 균열 위에 생존이라는 극단적 상황을 더해, 사랑의 본질을 다시 묻는다.
김아영은 7년째 연애 중인 윤하리 역을 맡았다. 괄괄하고 주도적인 성격으로 연애를 이끌어왔던 하리는 위기의 순간 앞에서 두려움을 숨기지 못하지만, 살아남기 위해 끝까지 맞서는 인물이다.
문동혁은 하리에게 모든 것을 맞춰주던 순한 남자친구 강동구를 연기한다. 늘 한 발 물러나 있던 동구는 살인마의 위협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처음으로 본능적인 용기를 꺼내 보인다.
방송을 하루 앞둔 16일 공개된 스틸에는 어둡고 폐쇄적인 러브호텔 복도에서 공포에 질린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숨죽인 표정과 흔들리는 눈빛은 언제 닥칠지 모를 위협 속에 놓인 극한 상황을 실감 나게 전한다.
사소한 말다툼이 끊이지 않던 두 사람은 폭우를 피해 들어선 러브호텔에서 살인마와 마주하며 생존의 기로에 선다. 하리는 두려움을 억누른 채 맞서 싸우고, 동구 역시 극도의 공포 속에서도 연인을 지키기 위해 정면으로 위험에 맞선다.
권태에 빠져 있던 연인이 위기의 순간 힘을 합쳐 살인마에 맞서게 되는 과정은, 사랑이 언제 가장 선명해지는지를 묻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과연 두 사람은 무사히 러브호텔을 탈출할 수 있을지 긴장감을 높인다.
김아영과 문동혁이 펼치는 극한의 로맨스를 담은 **‘러브 : 트랙’ 세 번째 이야기 ‘러브호텔’**은 12월 17일(수) 밤 9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랑이 익숙해질수록 위기는 더 잔혹한 얼굴로 찾아온다. ‘러브호텔’은 공포라는 장르를 빌려, 연애의 민낯과 진심을 날카롭게 드러내는 단막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