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공식화했다. 시는 15일 ‘지속가능발전 미래 전략과제 발굴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산업·경제부터 환경·복지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김제형 미래 발전 종합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지역 여건 변화를 반영해 ▲산업·경제 ▲농생명 ▲도시성장 ▲SOC·교통 ▲문화·관광 ▲보건복지 ▲환경 ▲사회 등 8대 중점 분야에서 김제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추진됐다.
최종 보고회는 김희옥 김제부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국소장과 각 부서장, 용역 수행기관인 전북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들은 김제시의 국정과제 연계, 신규 국가사업 발굴, 지역 현안 해결 등을 위한 실질적 정책 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10월 중간보고에서 제시된 의견을 보완한 결과, 다음과 같은 핵심 전략사업 6가지가 구체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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헴프 산업 클러스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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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자이언트 스마트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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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특장차 X-Platform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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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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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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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산후조리원 설치
특히 단기 추진이 가능한 과제는 2027년 국가 예산 반영을 목표로 사업화를 추진하며, 중·장기 과제는 정부 정책과 연계해 순차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김희옥 김제부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김제시가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적 출발점”이라며, “결과물이 단순한 보고에 그치지 않고 시정 운영 전반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6년부터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실행 가능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연구 성과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제시의 이번 전략은 단순한 개발 청사진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도시 비전을 구체화한 로드맵이다. 미래 산업과 복지, 환경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