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2.9℃
  • 흐림강릉 5.6℃
  • 서울 3.9℃
  • 흐림대전 6.1℃
  • 구름많음대구 5.6℃
  • 구름조금울산 10.0℃
  • 광주 7.8℃
  • 구름조금부산 11.9℃
  • 흐림고창 6.6℃
  • 구름많음제주 15.0℃
  • 흐림강화 2.6℃
  • 흐림보은 5.5℃
  • 흐림금산 5.1℃
  • 흐림강진군 9.4℃
  • 맑음경주시 2.9℃
  • 구름많음거제 11.0℃
기상청 제공

경제

박승원 광명시장 “지역의 부, 지역에서 순환되는 경제 만들 것”

광명시, 11일 ‘2025년 광명시 지역공동체 자산화 포럼’ 개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역 안에서 생산과 소비, 재투자가 이어지는 지역순환경제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 “지역의 부, 지역에서 돌게 한다”… 지역순환경제 강화 선언

박 시장은 11일 테이크호텔 광명 4층 아이리스홀에서 열린 **‘2025년 광명시 지역공동체 자산화 포럼’**에 참석해 “지역의 부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내부에서 순환·재투자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함께 만드는 지역순환경제 생태계’**를 주제로 열렸으며, 박 시장은 기조 발제자로 나서 올해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의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직접 설명했다.

 

■ 공공조달·임팩트기업·지역금융… 순환경제 4대 전략 제시

박 시장은 “광명시는 공공조달 확대, 협력 플랫폼 구축, 임팩트기업 발굴, 지역 금융기반 마련 등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지역순환경제 모델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책 간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탄탄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광명시는 ▲찾아가는 정책 설명회 ▲공무원·전문가 정책연구회 운영을 통해 지역공동체 자산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한편, ▲지역화폐 확대 발행 ▲통합돌봄 분야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로컬 브랜드 ‘굿모닝 광명’ 개발 등 실질적인 성과를 축적해 왔다.

 

■ “사회적경제혁신센터, 순환경제 거점으로”

박 시장은 이어 “정책 추진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공동체 자산화 기본 조례 제정과 지역 재투자가 가능한 지역 금융 기반 마련을 병행하겠다”며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사회적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광명형 지역순환경제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 민·관·기업 함께 논의… 지역공동체 자산화 해법 모색

이날 포럼에서는 ▲강중호 기아㈜ 오토랜드광명 종합관리팀 팀장이 ‘기아자동차, 지역공동체와 함께 여는 지속성장’을,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기본사회로 가는 여정, 지역공동체 자산화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이은경 (재)희망제작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서재교 ㈜우리사회적경제연구소 소장, 김재경 (사)커뮤니티와경제 소장, 시민들과 함께 지역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 광명시 포함 14개 기관, 지역순환경제 협약 체결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광명시를 비롯한 **지역 거점기관 14곳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역공동체 자산화 실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참여 기관은 ▲광명시 ▲광명교육지원청 ▲광명경찰서 ▲광명소방서 ▲광명세무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 ▲국민연금공단 광명지사 ▲한국철도공사 KTX광명역 ▲기아㈜ 오토랜드광명 ▲NH농협 광명시지부 ▲광명성애병원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광명상공회의소 ▲광명시소상공인연합회 등이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지역제품·서비스 우선구매, 지역기업 육성보유자원 활용 사회공헌, 상호 협력사업 추진 등을 통해 지역 내 부가가치가 선순환하는 경제 구조 구축에 협력하게 된다.

 

■ “시민이 체감하는 순환경제로”

광명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역 내부에서 생산·소비·재투자가 이어지는 경제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명의 지역순환경제는 단순한 경제정책이 아니라 도시의 체질을 바꾸는 실험이다. 행정과 기업, 시민이 함께 만든 이 모델이 정착된다면, 광명은 ‘지역 안에서 성장하는 도시경제’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