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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김세정, 숨겨진 기억 되찾았다…계사년 진실 드러나

 

김세정이 마침내 잃어버렸던 기억을 되찾으며 극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10회에서는 베일에 싸여 있던 계사년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는 가운데, 박달이(김세정 분)가 세자빈 강연월(김세정 분)의 기억을 회복하며 흥미를 더했다.

 

이강(김무영 분)은 짐조와 좌의정 김한철(이경영 분)의 연관성을 파악해 김한철을 역모죄로 잡아들이는 데 성공했다. 갑작스러운 체포 소식에 이운(이신영 분)과 김우희(홍수주 분)는 궁을 빠져나갔고, 잠시나마 주인공들에게 평화가 찾아오는 듯했다.

 

그러나 수감 중이던 김한철 앞에 왕 이희(김남희 분)가 모습을 드러내며 상황은 급반전된다. 곧 김한철이 풀려나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고, 그는 도망친 김우희를 잡아오라고 명령하며 다시금 권력을 행사하기 시작한다.

 

이강은 김한철을 풀어준 이유를 따져 묻고, 이희는 숨겨왔던 계사년의 진실을 털어놓는다. 선왕과 원자를 죽이고 반정을 성공시킨 김한철은 이희가 왕위에 오른 뒤에도 이를 약점으로 삼아 왕을 조정해왔던 것. 이강이 몰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희는 끝내 김한철의 뜻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진실을 알게 된 이강은 무력감과 죄책감으로 눈물을 흘렸고, 특히 사랑하는 여인을 구하지 못한 아우 이운의 절규는 이강의 고통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그런 그를 곁에서 위로한 이는 다름 아닌 박달이였다.

 

박달이의 응원에 용기를 되찾은 이강은 모든 것을 바로잡겠다며 왕에게 결단을 요구했지만, 이희는 또다시 비겁한 선택을 한다. 그는 강연월을 박달이로 둔갑시켜 왔던 박홍난(박아인 분)과 함께 박달이를 청나라로 빼돌릴 계획을 꾸민 것.

 

이 사실을 모르는 박달이는 가족을 도우려는 왕의 제안을 믿고 운정궁으로 향한다. 그곳에서는 과거 강연월이 겪었던 모든 기억의 파편들이 되살아나기 시작했고, 결국 박달이는 꿈처럼 반복되던 장면들이 모두 자신의 진짜 기억이었음을 깨닫는다.

 

눈물을 흘리며 진실을 마주한 박달이는 박홍난에게 “왜 나를 속였는가”라며 분노와 슬픔이 뒤섞인 마음을 드러낸다. 세자빈의 기억을 찾은 박달이가 앞으로 어떤 길을 선택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김세정의 새로운 서사가 펼쳐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11회는 오는 12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기억을 되찾은 박달이의 선택이 향후 왕실의 권력 구도와 감정선을 어떻게 흔들지, 극의 긴장감이 본격적으로 고조되는 시점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