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극장 전속단체인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과 **KBS국악관현악단(상임지휘자 박상후)**이 손잡고 국악관현악의 미래를 논의하는 합동 포럼 최종 발표회를 오는 12월 10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국악관현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의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다.
■ 국악의 날 기념, 실질적 발전을 위한 현장 중심 연구
양 기관은 올해 처음 제정된 **‘국악의 날’**을 맞아 지난 7월 사전 토론회를 열고 국악관현악의 장기적 비전과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번 발표회는 그 후속으로, **‘악기·악보·편성’**을 중심으로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다룬다.
■ 개량악기 활용과 제도적 지원 논의
‘악기’ 분야에서는 개량악기 대피리·저피리의 개발 및 활용 현황이 주요 주제로 다뤄진다. 무대에서 실용성과 음악적 가능성을 입증한 개량악기들이 보다 폭넓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책과 보급 활성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 표준화된 악보 체계로 국악의 보편성 강화
‘악보’ 세션에서는 지휘자와 연주자 간의 효율적인 협업을 위한 기보 방식 표준화와 악보의 보존 및 유통 체계 개선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특히, 국악관현악 총보의 일관된 체계 확립을 통해 국악관현악의 보편화와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
■ 전통과 현대의 조화, 미래형 편성 제시
‘편성’ 주제에서는 전통 악기 중심의 편성부터 개량악기와 서양악기를 포함한 현대적 구성까지 폭넓게 살펴본다. 이를 기반으로 국악관현악단이 미래에 지향해야 할 편성 모델을 제안하며, 장르의 확장성과 융합 가능성을 모색한다.
■ 국악관현악단 창단 기념, 협력 기관도 참여
올해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창단 30주년, KBS국악관현악단 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여기에 국립국악원과 ARKO한국창작음악제추진단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포럼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더했다.
채치성 예술감독과 박상후 상임지휘자는 “이번 포럼은 국악계 전문가와 실무자의 목소리를 담은 실질적 연구 결과물”이라며 “한국음악의 발전과 국악관현악의 외연 확대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 현장·온라인 참여 모두 가능
최종 발표회 참관 신청은 12월 7일까지 국립국악관현악단 인스타그램 링크트리를 통해 가능하다.
발표회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국악이 단지 전통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적 감각과 제도적 기반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포럼의 의미는 크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이번 시도가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