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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새도약기금, 8천억 원 규모 장기 연체채권 2차 매입…재기 지원 본격화

 

새도약기금이 장기 연체자의 재기를 돕기 위해 약 8,000억 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추가 매입했다. 이번 2차 매입은 약 7만6천 명이 보유한 채권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2025년 10월 30일 진행된 1차 매입에 이어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매입 대상은 은행·생명보험사·대부회사·예금보험공사 자회사인 ㈜케이알앤씨 등이 보유한 장기 연체채권이다. 새도약기금은 상환능력을 상실한 연체자들이 다시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금융권의 장기 연체채권을 매입해 소각하거나 채무 조정 절차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 대상은 ▲7년 이상 연체 ▲채무 5천만 원 이하 개인(개인사업자 포함) ▲금융회사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금융채권에 한정된다.

 

■ 연말까지 추가 매입…대부업권 협약 참여 확대 추진

새도약기금은 12월 중 여신전문금융사, 손해보험사, 저축은행, 대부회사가 보유한 장기 연체채권을 추가 매입할 예정이다.
또한 대부업권의 협약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유인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 상위 30개사 중 8개사가 가입한 상태다.

 

아울러 협약에 참여한 대부업체가 은행 차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검토 중이다.

 

■ 2026년 1월부터 온라인 조회 서비스 제공

2026년 1월부터는 새도약기금 홈페이지에서 ▲본인 채무 매입 여부 ▲상환능력 심사 결과 ▲채권 소각 여부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조회 서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 사칭 문자·보이스피싱 주의

새도약기금은 별도의 신청 절차가 없으며, 문자나 전화로 개인 금융정보 요구나 금전 요구를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관련 사칭 문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기 연체 문제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부담이 되기도 한다. 연체자 재기의 길을 넓히는 제도적 장치가 실효성 있게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