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회생법원의 초청으로 ‘워킹런치’ 프로그램에 강연자로 참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와 사법부가 기업 회생과 재도전 지원을 위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 한성숙 장관, 서울회생법원 ‘워킹런치’ 강연자로 참석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한성숙 장관이 서울회생법원(법원장 정준영) 의 공식 초청으로 ‘워킹런치(Working Lunch)’ 프로그램에 강연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워킹런치’는 2017년 서울회생법원 개원과 함께 시작된 대표적인 재판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법관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회생·파산 등 도산제도 및 경제 전반에 대한 전문가 강연과 토론을 병행하는 학습 세션이다.
■ 법원-중기부, 회생·재도전 정책 연계 강화
서울회생법원과 중기부는 올해 5월 ‘소상공인 및 파산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강연은 해당 협력의 연장선으로, 법원이 현장 중심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정부와 제도적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는 ▲종합민원실(NEW START 상담센터) 및 법정 견학 ▲한 장관의 정책 강연 ▲법관들과의 질의·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 “중소기업의 실패, 다시 일어서는 자산으로 만들어야”
한성숙 장관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의 이해’**를 주제로 중기부의 2025년 정책 성과와 2026년 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특히 ‘소상공인 회복 및 재기지원 대책’ 의 핵심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취임 이후 평균 이틀에 한 번꼴로 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들으며 마련한 정책”이라며 “법관들이 회생절차를 다루는 과정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실적 어려움을 더 깊이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회생법원이 회생·파산 절차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재기의 발판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실패를 딛고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 법원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중기부-회생법원, 재도전 생태계 조성 함께해야”
질의 및 토론 시간에는 법관들이 도산사건 실무에서 느낀 정책적 한계와 개선 필요사항을 직접 제시하며 한 장관과 양방향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서울회생법원 제도개선 TF팀은 자체 연구한 ‘중소기업 맞춤형 회생절차(New S-Track Program)’ 을 소개하고, 이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기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 “회생법원-중기부, 실패한 기업의 재기 동반자 될 것”
정준영 서울회생법원장은 “오늘 강연을 통해 한성숙 장관의 중소기업 재도전 지원 의지를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회생법원은 기업의 가장 위기 순간을 다루는 기관으로, 창업과 도전을 지원하는 중기부와의 협력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실패가 낙인이 아닌 새로운 도전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회생법원과 중기부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단순한 정책 설명회가 아니라 ‘법과 정책의 교차점’에서 회생과 재기의 가치를 재조명한 자리였다. 법원이 구조조정의 마지막 단계라면, 중기부는 새로운 출발의 첫 단추를 끼우는 기관이다. 두 조직의 연계가 강화될수록,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경제 생태계”**는 현실에 가까워질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