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북평지구를 중심으로 한 수소 기반 에너지산업 허브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1월 28일 강원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를 방문해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 애로 해소와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화의 장이 됐다.
■ 김진태 지사, “기업 현장 의견 직접 듣는다”… 북평지구 기업 간담회 개최
이번 간담회에는 입주기업 6개사 대표가 참석했으며, 기업들은 ▲지역기업 참여 확대 ▲비용 부담 완화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특히 행사는 ‘그린수소 R&D 실증단지’ 현장에서 진행돼,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기업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현장 중심 행정 원칙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중요하다”며 “현장 애로를 빠르게 해결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북평지구, 30년 만에 ‘전 필지 계약’… 수소산업 중심지로 재도약
북평지구는 현재 총 18개 기업과 입주 계약을 확정, 분양·임대율 **97%**를 기록하며 1995년 북평국가산업단지 준공 이후 30년 만에 전 필지 계약이라는 성과를 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입주계약 기업 수는 4개에서 14개로 대폭 증가했으며, 특히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확정(2023), 기회발전특구 지정(2024), 동해선 개통(2025) 등 대형 프로젝트가 산업단지의 입지 경쟁력을 강화한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입주기업의 83%가 수소 관련 기업으로, 한국동서발전을 중심으로 한 수소 밸류체인 연계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으며, LS전선 협력기업의 참여로 에너지 인프라 중심 산업단지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 “기업·지역 상생형 산업 생태계 구축에 총력”
심영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수소 기반 에너지산업지구로의 전환을 위한 제도 정비와 인허가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지사 역시 “북평지구는 수소산업을 중심으로 30년 만에 분양·임대율 97%를 달성한 상징적 산업단지”라며 “기업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북평지구의 변신은 단순한 산업단지 재정비가 아니라, 강원형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의 신호탄이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지자체·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규제보다 지원이 앞서는 산업환경’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