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AX(AI Transformation) 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제조 인공지능(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창원산단을 ‘AI 기반 스마트 제조의 선도 모델’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경남 제조업의 체질 개선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 경남도, ‘AI 전환 실증산단’ 공모 선정
경상남도는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AX(AI Transformation) 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그린산단의 고도화 단계를 넘어 **AI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접목해 산업단지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AX)**을 이끌기 위한 정부 핵심 과제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총 222억 원(국비 140억 원 포함)**을 투입해 ▲AI 실증 선도모델 구축 ▲AX 종합지원센터 설립 ▲AI 기술 확산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 두산에너빌리티·현대위아·삼현 등, AI 실증 선도모델 3곳 구축
경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위아, ㈜삼현, 도내 AI 전문기업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실증 모델은 다음과 같다.
1. 두산에너빌리티 – AI 기반 가스터빈 조립공정 고도화
- 협력사 공급망 관리, 자동 재고 관리, 자율 3D 스캐닝 품질검사, 물류 로봇 시스템 구축 등 고도화 추진
2. 현대위아 – AI 기반 디젤엔진 생산 물류 자율화 공장
- 디지털트윈 기반 물류 로봇, 예지보전 시스템을 적용해 완전 무인화 공정 실현
3. ㈜삼현 – AI 기반 자동차부품 품질관리 자동화 공장
- IoT CAM 기반 스마트 물류관리, AI 경로 예측, 품질예측 시스템 도입으로 품질 안정성 강화
■ ‘AI 전환 종합지원센터’ 설립… 경남 전역으로 확산
창원국가산단 내에 구축될 AI 전환(AX) 종합지원센터는 제조 기업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는 기업별 생산공정 특성에 맞춘 AI 솔루션 컨설팅, 시범 테스트, 기술 이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향후 경남 전역의 산업단지로 인공지능 전환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 제조현장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AI 대전환
창원국가산단 내 기업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성 향상 ▲품질 고도화 ▲비용 절감 ▲공정시간 단축 등 가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중소 제조업체들이 겪어온 인력·예산·기술 한계를 AI 기반 혁신으로 극복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윤인국 경상남도 산업국장은 “그동안 스마트그린산단을 통해 디지털 제조혁신 역량을 키워왔다면, 이제는 AI 실증산단을 통해 제조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국가산단의 ‘AI 실증산단’ 구축은 경남 제조업이 단순한 스마트화 단계를 넘어, 데이터와 인공지능 중심의 고도화된 생산 생태계로 도약하는 신호탄이다. 경남이 대한민국 제조 혁신의 테스트베드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