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2025년도 해수욕장 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올해의 우수 해수욕장 3곳으로 ▲부산 다대포서측 해수욕장, ▲전남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충남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해수욕장의 편의성·안전성·청결도·활성화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루어졌으며, 올해 선정된 세 곳은 사계절 이용 가능한 해양레저 공간 조성과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부산 다대포서측 해수욕장 — “스마트 안전관리와 시민 친화형 해변”
부산 다대포서측 해수욕장은 장애인 전용 샤워장과 무장애 보행로를 조성하고, 폭염 대비 무료 양산 대여소와 맞춤형 해변 청소장비를 도입하는 등 이용객 편의를 대폭 강화했다.
또한 스마트 CCTV 운영과 24시간 감시인력 상시 배치로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였으며,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해변공원·낙조분수·빛광장 등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해변가요제’, ‘영화와 바다축제’, ‘장애인축제’ 등 문화·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형 해양문화 브랜드를 구축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 “국제 인증 받은 청정 해변”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국내 최초 ‘블루플래그(BLUE FLAG)’ 국제 인증 해수욕장으로, 환경·안전·청결 관리가 세계적 기준에 부합하는 곳이다.
해수욕장과 야영장 곳곳에 청소요원 40명을 상시 배치하고, 수질검사 강화·방역 소독·식품위생 점검 등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청정 해변’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완도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맨발 걷기, 해변 필라테스, 크로스핏 대회 등 건강 중심형 해양 관광 콘텐츠를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 “사계절 즐기는 해양레저 명소”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은 춘장대 해양레포츠센터와 해양체험파크를 연계해 가족·단체 이용객을 위한 패들보드(SUP) 무료 체험교실을 다수 운영했다.
올해 열린 **‘제1회 서천 해양레저 페스타’**에서는 국제 요트대회, 요트 타기 체험, 해양레저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역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춘장대~홍원항 구간 해안탐방로와 전망대를 조성해 방문객이 사계절 내내 바다와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해수부 “테마형 해수욕장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해양수산부는 올해 선정된 3개 해수욕장 관할 지자체에 **장관상과 포상금(각 100만 원)**을 수여하고, 안전관리 유공자 및 공무원에게도 별도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올해는 안전관리요원 확대 배치와 편의시설 개선 등으로 코로나19 이후 역대 최다 해수욕장 방문객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하고 즐겁게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별 주제형(테마형) 해수욕장 육성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양레저와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이번 우수 해수욕장들은 단순한 여름 피서지가 아니라 사계절 관광거점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이 곧 지역경제의 활로가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