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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겨울철 반려동물 건강관리 가이드… 농식품부 “보습·백신·보온이 핵심”

겨울철 반려동물 건강관리 및 실내시설·캠핑장 등 여행 정보 안내

 

농림축산식품부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반려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겨울철 반려동물 돌봄 요령’**을 안내했다.
이번 지침에는 호흡기 질환 예방, 보습 관리, 한파 대비, 교통안전 캠페인, 여행·실내시설 정보 등이 포함됐다.

 

■ “기온·습도 관리가 가장 중요”… 겨울철 건강관리 요령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과 건조한 공기로 인해 호흡기 및 피부 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켄넬코프,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예방백신 접종을 권장하며, 피부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반려동물 전용 보습제 사용을 당부했다.

 

특히 노령 반려동물은 체온 유지 능력이 떨어지므로, 적정 실내온도(18~22℃)와 습도(40~60%)를 유지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 “산책은 짧고 자주… 눈길·염화칼슘 주의”

겨울철 산책은 짧고 자주 하는 것이 좋으며, 눈길이나 염화칼슘에 노출되면 발바닥에 자극이나 화학적 손상이 생길 수 있다.

농식품부는 “산책 후 미지근한 물로 발을 닦고, 보습제를 발라주는 습관이 발바닥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한파특보가 발령될 경우, 실외에서 생활하는 동물에게 보온 시설 제공은 보호자의 법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 “시동 전 ‘보닛 노크’”… 길고양이 보호 캠페인

농식품부는 겨울철 교통안전과 관련해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보닛 노크 캠페인’**을 다시 한번 알렸다.

 

겨울에는 길고양이가 추위를 피해 자동차 엔진룸 속으로 들어가 잠드는 경우가 많다.
운전자가 이를 모른 채 시동을 걸면 고양이가 다치거나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에 운전 전 보닛을 가볍게 두드려 고양이가 빠져나올 시간을 주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 “실내에서도 함께 즐겨요”… 반려동물 동반 시설 정보

겨울철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테마파크·문화센터 등 실내공공시설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TourAPI 4.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방문 전 각 시설의 반려동물 입장 정책과 예약 현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 “겨울캠핑, 체온 유지가 핵심”… 방한용품 필수

겨울에도 반려동물과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을 위해 **반려견 동반 가능 캠핑장 정보는 ‘고캠핑(GoCampi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겨울 캠핑 시에는 젖은 털을 빠르게 말리고, 보온용 패딩, 난로, 담요 등 방한용품을 충분히 준비해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보내세요”

이연숙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겨울철에는 반려동물의 건강이 평소보다 민감해질 수 있다”며 “기본적인 보온과 건강관리 수칙을 지키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겨울은 반려동물에게도 ‘건강 관리의 계절’이다. 보온과 위생, 작은 습관 하나로 사고를 예방하고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닛 노크’와 같은 실천운동이 더 널리 퍼질 필요가 있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