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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화시스템, 구미에 첨단 방산 생산라인 구축… R&D·생산·수출 one-stop 체계

차세대 레이더 및 미사일 방어체계 생산거점 확보

 

한화시스템이 25일 경북 구미국가1산단에서 구미사업장 준공식을 열고 첨단 방산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국회의원, 군 관계자, 협력사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해 새 사업장의 출발을 축하했다.

 

■ 차세대 방산 전자체계 생산 위한 ‘미래형 공장’ 구축

구미사업장은 2022년 투자협약 이후 약 89,000㎡(27,000평) 규모 부지에 조성되었다.
새 공장은 해양 무인체계, 함정 전투체계,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통합전장시스템 등 차세대 핵심 방산 장비를 본격 생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신공장 가동을 통해 단순한 규모 확장을 넘어 첨단 방산 전자체계에 최적화된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계기로 지역 내 협력업체 투자 확대 및 ‘방산 투자 도미노’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 R&D–생산–테스트–수출까지 연결된 통합 구조

구미사업장은 연구개발과 생산, 시험평가, 수출 기능을 하나의 체계에 통합해 글로벌 시장 대응 속도를 높였다.

 

특히 최근 세계 시장에서 K-방산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대규모 물량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 ‘센서·네트워크·C4ISR’ 중심으로 이동하는 국방 패러다임… 한화시스템 존재감 확대

한화시스템은 40년 이상 육·해·공군과 우주, 사이버 전장을 아우르는 기술력을 축적해온 국내 대표 방산전자 기업이다.

 

최근 무기체계 경쟁력이 단일 플랫폼 성능보다 센서·네트워크·지휘체계(C4ISR)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한화시스템은 미래 국방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존재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구미의 새로운 앵커기업 역할 강화

구미시는 한화시스템을 지역 방산 산업의 중심축으로 보고 있다.
신규 고용 확대와 대규모 투자로 지역 산업 생태계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보이며, 방산혁신클러스터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준공은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구미가 대한민국 방산산업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과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사업장은 한화시스템의 기술력이 집약된 ‘미래 방산 허브’로, 지역경제뿐 아니라 K-방산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핵심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미가 방위산업 중심지로 얼마나 성장할지, 향후 수출 성과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