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이하 제주TP, 원장 지영흔)가 AI(인공지능)와 바이오헬스 산업의 융합을 통해 제주형 미래산업 모델 발굴에 본격 나섰다.
■ 제주TP, ‘AI 기반 제주 바이오헬스 산업 전략 포럼’ 성료
제주TP는 11월 24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AI를 활용한 제주 바이오헬스 산업 전략적 육성 방안’을 주제로 **‘2025 제주바이오헬스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추진 중인 **‘제주 중소 바이오기업 AX 성장동력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AI 대전환 시대에 맞춘 제주형 바이오헬스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는 바이오헬스 및 IT 전문가, 산·학·연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제주 산업 생태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 장내미생물·정밀영양·클라우드 헬스케어 등 최신 사례 공유
포럼에서는 AI와 바이오헬스 융합의 최신 기술 동향과 적용 사례가 다채롭게 소개됐다.
한국식품연구원 남영도 단장은 “한국인 1만 명의 장내미생물과 건강정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며, “장내미생물은 개인의 식이 반응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정밀영양 맞춤형 헬스케어 기술 개발이 필수”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식이 추천 시스템이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WS(아마존웹서비스) 이영은 이사는 “글로벌 유전체 데이터의 80% 이상이 AWS 클라우드에서 관리되고 있다”며, “클라우드 기술이 바이오데이터의 접근성을 민주화하고 있으며, 중소기업도 글로벌 수준의 분석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디지털팜 이주철 팀장은 “디지털 치료제는 약물 치료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이라며, “제주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테스트베드로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 기술이전 상담·특허 전시 등 실질적 협력의 장 마련
부대행사로는 제주TP 보유 우수기술 홍보 및 기술이전 상담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항염증·항산화·피부미백·탈모방지 등 기능성 소재 관련 특허 56건이 전시되며, 식품·화장품·의약품 분야의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현장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다.
제주TP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기적인 기술상담회 개최 및 보유 특허의 유·무상 기술이전 확대를 추진해, 지역 바이오기업의 원천기술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 “AI 융합으로 제주 바이오헬스 산업 도약”
제주TP 서인수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포럼에서 논의된 AI-바이오헬스 연계 방안을 검토해, 향후 정책과 사업계획에 구체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지영흔 제주TP 원장은 “AI 대전환 시대,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AI와의 융합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포럼이 제주 바이오기업들이 혁신성장으로 도약하는 실질적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I와 바이오헬스의 결합은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니라, 제주의 산업지형을 바꿀 성장 엔진이다. ‘청정섬 제주’가 데이터 기반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