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화)

  • 흐림동두천 6.5℃
  • 흐림강릉 11.3℃
  • 흐림서울 8.5℃
  • 대전 8.0℃
  • 박무대구 6.7℃
  • 연무울산 9.9℃
  • 흐림광주 9.4℃
  • 연무부산 12.0℃
  • 흐림고창 8.9℃
  • 흐림제주 12.0℃
  • 흐림강화 6.5℃
  • 흐림보은 6.5℃
  • 흐림금산 7.3℃
  • 구름조금강진군 10.0℃
  • 구름조금경주시 5.8℃
  • 구름조금거제 13.3℃
기상청 제공

경제

경남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성료…410만 달러 계약 성사

9개국 15명 우수 해외바이어 초청, 도내 54개 업체 참가

 

경상남도가 21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5 경상남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호주·캐나다 등 9개국에서 15명의 해외 바이어가 초청됐으며, 경남 지역 54개 농수산식품 업체가 참여해 자사 제품을 선보이고 심도 있는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은 1:1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돼 더욱 내실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 4건의 MOU가 체결되고 총 4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향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관계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내수 중심에서 수출로 전환을 고민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 수출전문위원이 현장에서 상담을 제공했다. 수출 제도 안내, 통관 절차 설명, 샘플 전시대 운영 등 실질적인 도움이 더해져 참가 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경상남도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경남 농수산물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도내 농수산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과 수출 상담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양권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수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바이어와의 접촉 기회가 많아야 한다”며 “통상환경이 불확실하고 비관세 장벽이 강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경남 우수 농수산물을 세계 바이어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꾸준한 만남과 신뢰 쌓기가 필수다. 경남 농수산식품의 해외 진출이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더 넓은 판로를 열어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