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지난 22일, 거제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제9회 거제시장배 휠체어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도전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며 열정의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거제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남지체장애인협회 거제시지회(지회장 안순자)가 주관했다. 대회는 △5km 휠체어 경쟁, △3.4km 경추 경쟁, △5km 마라톤 경쟁, △3.4km 어울림 비경쟁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총 592명이 참가해 휠체어를 힘차게 굴리며 완주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행사 현장에는 변광용 거제시장과 지역 도·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시민들도 거리 곳곳에서 박수를 보내며 함께 호응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변광용 시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이 오늘 달린 한 걸음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의 불씨가 되었을 것”이라며 “거제시는 앞으로 장애인들의 체육활동과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해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거제시장배 휠체어마라톤대회는 부산·경남권의 장애인 선수들뿐만 아니라 가족, 활동보조사, 비장애인들이 함께 달리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참가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서로를 격려했고, 장애의 벽을 허물고 하나 되는 감동의 순간을 함께 만들어냈다.
달리기의 의미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에 있다.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함께 달린 이 대회가 진정한 ‘동행의 마라톤’으로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