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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확장재정’ 나선 제천시, 내년 예산 1조 1,484억 원… 지역경제 활성화 주력

일반회계 당초예산 첫 1조 원 시대 열어

 

제천시가 내년도 당초예산을 올해보다 350억 원(3.14%) 늘어난 1조 1,484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특히 일반회계가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하며, 민선 8기 들어 성과 중심 행정 기조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 국·도비 보조금 역대 최대…확장 재정정책으로 지역경제 견인

2026년도 제천시의 국·도비 보조금은 4,474억 원으로, 전년보다 506억 원(12.7%) 증가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시는 이 중 4,216억 원을 우선 반영하고, 사업 진행 일정에 맞춰 나머지 예산을 순차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제천시는 내년 국내 경기 회복세를 전망하며, 적극적인 재정 집행으로 지역경제 선순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 지역경제 활성화 중심 예산 편성

주요 경제 활성화 사업으로는

  •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개최 68억 원

  • 제천화폐 발행 117억 원

  •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 13억 원

  • ‘배달모아’ 운영 7억 원

  • 청년창업 특례보증 4억 원

등이 포함됐다.
시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청년·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촘촘한 복지, 시민 체감형 지원 확대

복지 분야 예산도 대폭 증액됐다.

  • 제천형 노인일자리 사업 및 경로당 점심 제공 42억 원

  • 돌봄 통합지원사업 8억 원

  •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15억 원

  • 노인일자리사업 198억 원

  • 영유아 보육료 101억 원

  • 농업인공익수당 42억 원

  • 보훈명예수당 37억 원

등이 배정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 관광·도시 인프라 확충…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 강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 정원도시 조성 3억 원

  • 덕동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3억 원

  • 청풍명월길(청:맑은길) 13억 원

  • 박달재·배론성지 히스토리 포레스트 15억 원

  • 박달재 재정비 사업 26억 원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 사업이 추진된다.

 

생활밀착형 인프라 구축에도

  •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51억 원

  • 장애인 보호작업장 신축 10억 원

  • 남천동 주차타워 10억 원

  • 하수관로 확충 및 정비 316억 원

  • 급수구역 확대 109억 원

  • 노후 상수도 정비 78억 원

등이 포함돼 시민 생활 편의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 재해·안전 예산 확대, 시민 생명 보호 강화

올해는 재해·재난 대비 예산도 크게 늘었다.

  • 재연재해 위험지구 개선 82억 원

  •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62억 원

  •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74억 원

  • 지방하천 및 소하천 정비 20억 원

등이 반영돼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안전도시 구축에 힘쓴다.

 

■ 미래성장 투자로 도시 경쟁력 강화

제천시는 중장기 성장 전략에 따라

  • 제천 비행장 부지 소유권 이전 215억 원

  • 실내체육센터 건립 70억 원

  • 제5일반산업단지 타당성 조사 2억 원

  •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41억 원

  • 고암정수장 도수관로 복선화 및 의림배수지 확장 31억 원

도시 미래 성장 기반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며, “시의회와 협력해 민생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12월 19일 제천시의회 제352회 제2차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제천시의 예산안은 ‘확장재정·균형성장’이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민생 안정과 미래 투자를 동시에 노린 전략적 편성으로 평가된다.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어떻게 실현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