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지역 패션봉제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았다. 구는 21일 관내 3개 봉제협회와 경희대학교(서울) RISE사업단이 참여한 가운데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2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지은림 서울학무부총장 겸 RISE사업단장, 장병채 DDM패션봉제산업연합회장, 이순기 동대문구의류봉제산업연합회장, 송평의 동대문구패션봉제발전산업협의회장이 참석해 지역 봉제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9월, 관내 봉제협회 3곳과 경희대 LINC 3.0사업단이 함께한 **첫 협약을 통해 일감연계플랫폼 ‘동고리’**를 구축한 바 있다. 약 5개월간(2024. 9. 10.~2025. 2. 28.) 진행된 협력사업을 통해 경희대 학생팀 ‘경희크리에이터’ 5개 팀이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 지역산업과 청년의 협업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재협약은 그간의 성과를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동고리’ 플랫폼을 활용한 AI 기반 ‘스마트 봉제’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청년 디자이너와 관내 봉제업체를 자동으로 매칭해 일감 확보의 안정성은 물론, 청년층의 실무경험 확대와 취·창업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기관은 동대문구 패션봉제산업의 체계적 지원을 강화하고, 경희대 학생들의 실무역량 및 취업·창업 능력 향상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첫 협약에서 성과를 확인한 만큼, 이번에는 민·관·학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스마트 기술을 통한 봉제산업의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청년 디자이너의 아이디어가 지역 산업으로 이어지고, 봉제업체에는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대문구의 ‘스마트 봉제’ 전략은 전통산업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혁신 모델이다. 청년 창의력과 지역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