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21일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공사’ 현장을 방문해 동절기 대비 안전조치와 시공 품질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울산지역에서 유일한 공공병원으로 향후 지역 산업재해 진료와 공공의료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공사는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강성민 조달청 차장은 현장을 돌며 △추락·화재 방지 대책 △제설자재·장비 확보 △근로자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방한·발열 비품 준비 등 동절기 안전 대책 이행 여부를 직접 점검했다. 이어 콘크리트 균열 관리, 겨울철 시공 계획 등 품질관리 사항도 집중 확인했다.
조달청은 21일부터 3주 동안 직접 시공을 관리하는 전국 27개 현장을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 및 품질 점검을 실시해, 건설근로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정적인 공사 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강성민 차장은 “건설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예방 중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달청도 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제도적·관리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겨울철 공사 현장은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조달청의 이번 점검이 현장의 안전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