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1월 20일 제35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해 교육훈련 현장을 점검하고 훈련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안 장관은 수료를 일주일 앞둔 훈련병들이 진행한 20km 완전군장 행군훈련 현장을 찾아 직접 완주한 장병들을 치하했다. 그는 “실전 감각은 글로 표현하거나 말로 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전투감각을 체득하는 것이 군인의 숙명이자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장관은 신병교육훈련체계 발전방안과 드론·대(對)드론 교육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향후 40년 군구조 개편에 대비한 신병교육 방향을 논의하며, 현장에 참석한 주요 지휘관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신병교육훈련은 군인으로 거듭나는 첫 단추”라며 “이성적인 접근뿐 아니라 감성적으로도 훈련병을 이해하고 지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 드론은 제2의 개인화기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신병교육이 50만 드론전사 양성의 출발점이 되도록 교육체계를 정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끝으로 안 장관은 “신병교육대대는 국민의 신뢰를 쌓는 출발선”이라며 “싸워 이길 수 있는 정병을 육성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신병교육의 변화는 국방력의 미래를 좌우한다. 단순한 체력 중심 훈련을 넘어, 드론전·감성 리더십을 함께 육성하는 국방부의 움직임은 미래형 군대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