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 (금)

  • 구름많음동두천 10.2℃
  • 맑음강릉 12.4℃
  • 맑음서울 11.5℃
  • 맑음대전 12.5℃
  • 맑음대구 11.9℃
  • 맑음울산 11.7℃
  • 맑음광주 12.7℃
  • 맑음부산 13.2℃
  • 맑음고창 11.9℃
  • 맑음제주 15.8℃
  • 구름조금강화 10.9℃
  • 맑음보은 10.3℃
  • 맑음금산 11.4℃
  • 맑음강진군 13.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문화/연예

‘김부장’ 주상욱, 소지섭과 적대 관계 형성… 극의 긴장감 담당

 

배우 주상욱이 소지섭과 맞붙는 강렬한 대립 구도로 돌아온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20일 “주상욱이 2026년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주강찬 역을 맡아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부장’(극본 남대중 / 연출 이승영·이소은 / 기획·제작 스튜디오S·판타지오)은 평범한 가장 김부장이 사랑하는 딸을 찾기 위해 숨겨온 비밀을 드러내며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주상욱은 극 중 주학건설 대표 주강찬으로 변신한다. 그는 용역 깡패에서 건설사 대표 자리까지 오른 입지적 인물로, 돈으로 해결되지 않는 일은 폭력으로 돌파하는 잔혹함을 지닌 인물이다.

 

특히 가족과 얽힌 사건을 계기로 주강찬은 **김부장(소지섭)**과 정면으로 충돌하며, 극 전체의 긴장감을 이끌 핵심 빌런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주상욱은 그동안 ‘보라! 데보라’, ‘환혼’, ‘태종 이방원’ 등에서 지적·세련미·안정감을 겸비한 캐릭터를 능숙히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다. 최근 SBS ‘보물섬’에서는 미스터리한 존재 ‘여순호’로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완전히 상반된 냉혹한 빌런 연기로 또 한 번의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기존 작품들과는 차원이 다른 강렬한 모습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가 이미 뜨겁다.

 

주상욱이 출연을 확정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2026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선과 악이 첨예하게 맞부딪히는 이야기에서 좋은 빌런은 작품의 힘을 배가한다. 주상욱의 새로운 얼굴이 ‘김부장’의 긴장감에 얼마나 깊이를 더할지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