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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증평군, 민관협력으로 교통취약계층 보호… “야간 사고 예방”

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 등 이동수단 뒷바퀴에 조명등 설치 지원

 

충북 증평군이 교통취약계층의 안전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고령자 생명 지키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했다. 군은 20일, 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 이용자의 야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뒷바퀴 조명등 설치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달 증평군이 괴산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 ㈜에스라이팅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조명등 설치는 11월 19~20일 양일간, 사전 수요조사로 선정된 6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복지관·도안면사무소·군청 등 3개 장소에서 실시됐다.

 

설치된 조명등은 외곽지역의 낮은 조도와 야간·우천 시 후방 시인성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장치로, 국토교통부 튜닝 인증을 받아 별도 검사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장에는 이재영 증평군수도 직접 방문해 조명등 설치를 함께하며 교통약자의 안전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병인 ㈜에스라이팅 대표는 “증평군의 안전한 이동 환경 조성에 기여해 기쁘다”고 전했으며, 이재영 군수는 “이번 사업은 군·경찰·교통안전기관·기업이 함께 만든 민관 협력의 성과”라며 “교통취약계층뿐 아니라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통안전은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권이다. 작은 조명 하나가 고령자에게는 생명을 지키는 등불이 될 수 있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