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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상북도, ‘K-밸런스 2025’서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 첨단산업 선도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서 개최

 

경상북도가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한 초광역 협력 비전과 첨단 산업 전략을 선보였다.

 

■ 대구·경북 공동관, 균형발전의 새 모델 제시

경상북도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여해 정부의 균형발전 기조에 부응하고, ‘5극 3특 중심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대구·경북 공동협력사업과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울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국 17개 시·도와 교육청,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정책 박람회다.

 

올해 슬로건은 **‘K-밸런스(K-BALANCE) 2025’**로, 지역 주도 성장과 초광역 협력 중심의 균형발전 국가 비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 “자연과 공존하는 미래, 오이소! 대구·경북”

경북도와 대구시는 공동 주제로 **‘자연과 공존하는 미래, 오이소!! 대구·경북’**을 선정하고 유일한 통합형 공동전시관을 운영한다.

 

공동관에서는 ▲신항만·대경권·동남권 철도망 등 초광역 SOC, ▲AI 로봇·수소에너지·미래모빌리티·바이오의료·반도체 산업 등 미래전략산업, ▲‘포스트 APEC’과 전통문화 ‘5한(韓)’ 국제 브랜드화 등 문화·관광 산업이 함께 전시된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 통합 경제권의 혁신 성장 모델을 한눈에 보여줄 예정이다.

 

■ AI 휴머노이드 로봇 ‘NAMY’·‘ZEN’ 첫 선

경북도는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포항의 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2종을 전시했다.

  • 서비스용 로봇 **‘NAMY(나미)’**는 관람객에게 팝콘을 나눠주며 친근하게 소통한다.

  • 연구용 로봇 **‘ZEN(젠)’**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콘셉트 의상을 입고 K-컬처와 첨단 기술의 융합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경북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영상 상영과 함께 로컬 디저트 시식 이벤트를 운영해 ‘경북의 맛과 멋’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 이철우 지사 “균형발전의 중심, 경북이 열겠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방시대 엑스포는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의지를 보여주는 대국민 약속의 장이자, 지역이 주도하는 국가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경상북도는 초광역 협력과 혁신성장을 통해 지역이 중심이 되는 균형발전의 모범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서 경북은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했다. AI·로봇·수소에너지 등 첨단 미래산업의 현주소와 함께, 대구·경북이 함께 만드는 초광역 경제권 모델은 지방시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