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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수원페이·출생지원금 확대”…이재준 시장, 시민 체감형 정책 발표

제397회 수원특례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 시정연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026년 시정 목표를 **‘시민이 체감하는 수원 대전환’**으로 제시하며, 실질적 삶의 변화를 만드는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11월 19일 열린 제397회 수원특례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에는 모든 정책사업의 혁신 방향을 ‘시민 체감’으로 다시 정립하고, 최종 목표인 수원 대전환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6년 수원시의 시정 기조는 ‘시민 체감, 수원 대전환’이며, 이를 앞당길 세 가지 핵심 키워드는 문화관광·첨단과학연구·시민의 삶”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도 수원시 본예산 총규모는 3조 5,1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첫해부터 올해 말까지 약 2,300억 원의 지방채를 상환하는 등 절약과 효율적인 재정 운용으로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숙원사업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주요 시민 체감형 정책으로는

  • ‘수원시민 출생지원금’ 신설 및 확대(첫째 아이 지원 신설, 둘째 아이 지원 강화)

  • ‘청소년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11~18세 여성 청소년 대상)

  • ‘어르신 무상교통제’(70세 이상 시민 버스 무료 이용)

  •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65세 이상 시민 무료 백신 지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수원페이를 통해 지역상권에 온기가 돌고 있다.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맞춰 발행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끝으로 “수원시의회와 행정의 목표는 시민의 더 나은 삶과 행복한 내일”이라며 “시민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되는 시정, 협력과 상생의 행정을 통해 체감형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의 ‘시민 체감 중심 행정’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천의 의지로 읽힌다. 재정건전성과 복지확대, 지역경제 회복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시정 청사진이 수원 대전환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