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11월 18일, 대전대학교 30주년기념관 하나컨벤션홀에서 **‘제81차 동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고령사회 대비 디지털 전환 시대의 평생교육’**을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와 대학생,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고 전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평생교육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주제 발표를 맡은 김용민 대전대학교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 교수는 “고령사회로 갈수록 세대 간 디지털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평생교육 역시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 특히 노년층의 학습 지속과 사회 참여를 위해 정책적 지원과 지역사회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은 김영진 대전연구원장의 사회로 ▲강정규 동구의회 부의장 ▲김명희 행복한어르신복지관장 ▲박계홍 대전대 산학부총장 ▲이재창 대전대 평생학습원장 ▲장인식 우송정보대 교수 ▲한성일 중도일보 국장 등이 참여해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학습 기회 확대, 지역 기반 평생교육 체계 구축, 대학·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포럼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세대 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모두가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길을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관‧학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평생교육도시 동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 포럼’은 1999년 처음 시작돼 올해 81회째를 맞이했으며,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공감대 형성을 위한 민·관·학 협력형 지역발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배움의 지속성’에 관한 문제다. 세대와 계층을 넘어 함께 배우는 평생학습의 가치가 지역의 미래 경쟁력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