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융합기술원과 **현대차·기아 R&D본부 상용LCM담당(부사장 박상현)**이 11월 18일, **친환경 및 미래 상용차 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상용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역량을 결합해 ▲친환경 미래상용차 개발 ▲상용화 기술협력 ▲연구장비·시설 공동 활용 등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지난 5월 제10대 원장으로 취임한 오양섭 원장(현대자동차 출신) 취임 이후, 현대차·기아 R&D본부 상용LCM담당과의 긴밀한 기술 교류를 이어왔다. 양 기관은 실무 중심의 TF를 구성해 정기적인 기술 협력 논의를 이어오며 이번 협약 체결로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분야별 공동 TF 구성 및 정기 운영 ▲국가공모사업 공동 발굴 및 수행 ▲R&D 성과물 상용화 협력 ▲새만금주행시험장 등 연구시설 공동 활용 ▲연구장비 및 기자재 공동 활용 ▲정기적 기술·정보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양섭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은 “현대차·기아와의 협력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상용차산업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완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현 현대차·기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친환경 상용차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내 상용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화성시 현대차·기아 R&D본부 상용LCM담당과 전북 군산시 자동차융합기술원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공식화한 것으로, 양 기관은 향후 공동 연구·인력 교류를 통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키워드는 ‘친환경 모빌리티’다. 자동차융합기술원과 현대차·기아의 협력은 국내 상용차 산업이 미래형 친환경 전환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