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가 지역 내 저소득 노인가구 465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1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독거노인, 노인부부, 조손가정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최근 고물가와 한파로 인한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고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동구 관계자는 “본격적인 추위가 다가오면서 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의 취약 어르신들이 경제적 이유로 난방을 포기하지 않도록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동구청은 매년 겨울철을 맞아 저소득층과 어르신 가구의 한파 대비 종합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난방비 지원 외에도 경로당 난방비 보조 및 취약계층 겨울물품 지원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난방은 생존의 문제이자 복지의 기본이다. 울산 동구의 이번 지원이 어르신들의 겨울을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만드는 ‘작은 온기’가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