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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복지부 “제3차 아동정책 기본계획에 디지털 아동권리 포함 추진”

2025년 제16회 아동권리포럼 개최, 디지털 환경 속 아동보호 해법 모색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오는 11월 1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2025년 제16회 아동권리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디지털 시대, 아동의 권리 신장을 위한 과제’**로,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함께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증진할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의 환영사와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문가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이어진다. 토론에서는 디지털 기술이 아동의 권리와 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디지털 문해력 교육 강화 및 아동 보호정책 개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포럼에는 아동 당사자도 직접 참여해 디지털 세상에서 경험하는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는 지난 8월 열린 **제22대 아동총회에서 채택된 ‘디지털 아동권리 14대 결의문’**의 취지를 반영한 것으로, 아동 스스로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다.

 

은성호 실장은 “정부는 디지털 시대 속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제3차 아동정책 기본계획에 포함해 추진할 예정”이라며,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며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익중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아동권리 보호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아동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디지털 환경은 아동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동시에 위험이 될 수 있다. 이번 포럼이 아동의 시선에서 디지털 사회의 문제를 바라보고, 진정한 ‘디지털 권리’의 기반을 다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