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1월 16일 기준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차 지급액 총 5,129억 원 중 약 4,919억 원(95.9%)이 실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한이 지나면 남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도는 “아직 사용하지 않은 도민들은 가족이나 지인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잔액을 확인해 기한 내 꼭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쿠폰 잔액은 지급 형태에 따라 확인 방법이 다르다.
신용·체크카드형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은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선불카드의 경우 카드 뒷면의 고객센터 번호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음식점, 미용실, 안경원, 의류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이끌고 소상공인 매출 증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도민들께서 기한 내 사용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의 소비쿠폰 정책은 단순한 소비 진작을 넘어 지역 내 자금 순환의 긍정적인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남은 기간,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경제 회복의 마지막 퍼즐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