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11월 14일 오후, 가좌캠퍼스 박물관 대강당에서 **‘2025 기업·직무분석 경진대회 본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기업의 조직구조와 직무를 분석함으로써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중심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사전교육에는 총 120명이 참여했으며, 32개 팀이 1차 심사를 거쳐 경합을 벌였다. 이후 전문가 컨설팅과 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에서는 각 팀이 분석한 기업의 비전, 직무별 요구 역량, 산업 전망 등을 발표하며 수준 높은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산업의 변화 속에서 필요한 인재상과 자신의 성장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하재필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단순히 스펙을 쌓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 직무 역량을 체득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분석, 면접실습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 참가 학생은 “기업의 구조와 직무를 분석하면서 내가 어떤 역량을 더 길러야 하는지 명확히 알게 됐다”며 “취업 준비 방향을 구체적으로 잡을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진로 탐색부터 취업 역량 강화,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취업지원 거점기관으로, 지역 산업 맞춤형 교육과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직무를 이해하는 것이 곧 취업 경쟁력이다. 경상국립대 학생들의 이번 도전은 ‘스펙보다 역량’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의미 있는 움직임이었다. 실제 산업을 분석하는 학습이야말로 진짜 취업 준비의 시작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