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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화성특례시-ASM코리아, ‘혁신제조센터’ 준공… 글로벌 반도체 협력 강화

“화성특례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도약”

 

화성특례시는 15일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코리아 본사를 방문해 이영석 ASM코리아 대표와 차담회를 갖고, 신사옥 ‘혁신제조센터’ 준공 현장을 둘러보며 상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ASM이 기존 화성사업장 부지 내에 ‘혁신제조센터’를 증설·준공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만남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첨단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앞서 **2024년 4월과 10월 네덜란드 알메르(Almere)**에 위치한 ASM 본사를 직접 방문해 ASM 최고경영진과 면담을 가진 바 있다. 당시 정 시장은 화성특례시의 반도체 산업 인프라와 행정지원 의지를 설명하며, 투자 확대와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적극 요청했다.

 

이날 현장 투어와 기념식수 행사에 참석한 정 시장은 “ASM의 혁신제조센터 준공은 화성특례시가 글로벌 반도체 장비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허가, 기반시설, 인력양성 등 다방면에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해 2024년부터 대규모 투자기업 지원 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ASML, AS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투자 및 연구 활동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고,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이영석 ASM코리아 대표는 “혁신제조센터 설립은 화성특례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덕분”이라며 “새로운 시설을 기반으로 더 큰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시와 긴밀히 협력해 화성특례시가 차세대 반도체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산업의 중심축이 화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행정과 기업이 손잡은 이번 협력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 강화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