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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광명 ESG 포럼 개최… 민관협력으로 탄소중립 실현 나서

14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2025 광명시 기후주간’ 연계 ‘ESG 포럼’ 개최

 

박승원 광명시장이 민관이 함께하는 ESG 협력 네트워크를 광명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광명형 ESG’ 1년 성과 공유… 민관이 함께 만든 협력 모델

광명시는 14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로 실현하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2025 광명 ESG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광명형 ESG 민관협력 모델의 지난 1년간 성과를 되짚고,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형 ESG 민관협력 네트워크가 분명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ESG 액션팀을 확대해 협력사업을 내실화하고, 지속가능발전의 중심축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 ‘광명 ESG 액션팀’ 22개 기관으로 확대

‘광명 ESG 액션팀’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민관협력 네트워크로, 공공기관·기업·사회적경제 조직이 함께 지역의 사회·환경 문제 해결과 자원 순환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포럼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광명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광명시립하안노인종합복지관,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이 새로 합류해 참여 기관이 17곳에서 22곳으로 확대됐다.

 

■ ESG 공로기관 표창 및 전문가 강연 이어져

이날 행사에서는 ESG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으로 기아오토랜드광명, 환경보건기술연구원, 이케아 광명점이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이들 기관은 환경교육, 사회공헌활동, 재생에너지 확산, 지역 협력 프로젝트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오준환 SK사회적가치연구원 실장의 ‘ESG 시대의 도래와 SK의 사회적가치 경영’ ▲정준희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과장의 ‘콜렉티브 임팩트와 사회환경 문제 해결’ 강연이 진행되며 ESG 실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 친환경 전시 ‘나 혼자 잘 산다(Buy Well)’ 눈길

한편, 포럼과 함께 열린 친환경 쇼룸 ‘나 혼자 잘 산다(Buy Well)’ 전시에는 지역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 업사이클 창업기업이 참여했다.

전시장에서는 친환경 가구와 생활용품이 선보였으며, ‘잘 사는 법(Live Well)은 친환경적으로 잘 사는 것(Buy Well)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 지속가능한 도시로 가는 ‘광명형 ESG’의 다음 단계

박 시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ESG 실천은 광명시가 나아갈 중요한 방향”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필요한 변화와 혁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한 단계 고도화하고, 지역문제 해결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새로운 협력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광명시는 ESG를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천적 협력 구조로 발전시키고 있다. 민관이 함께 만드는 ‘광명형 ESG’가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