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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승강기안전공단, 거창군과 지방소멸 대응…특산품 소비·경제활성화 협력

 

거창군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손잡고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에 나섰다. 군은 13일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지방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중앙부처·공공기관·민간기업과 비수도권 지자체가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와 고성균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거창군 특산품 소비 확대 ▲지역경제 연계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 과제를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구인모 군수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의 상생 자매결연이 거창군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고성균 이사장도 “공단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방 활성화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거창군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이미 2019년 거창군에 승강기안전기술원을 개원한 데 이어, 2024년에는 한국승강기인재개발원을 서울에서 거창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는 거창군이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를 목표로 추진 중인 산업 전략과 맞물리며 지역 성장의 발판이 되고 있다.

 

지방소멸 위기 대응은 이제 개별 지자체만의 과제가 아니다. 공공기관과의 실질적 협력이 더해져야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 만들어진다. 이번 협약이 거창군의 장기적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