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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충주시, 저탄소 바이오소재 산업 육성 위해 4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KOTITI 등 산학연 기관과 업무협약… 친환경 기술·수출 경쟁력 강화 나서

 

충주시가 저탄소 기반의 미래 바이오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주시는 11일 KOTITI시험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함께 ‘저탄소 바이오소재 기반 식품·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OTITI를 중심으로 식품·화장품 산업의 저탄소 전환과 친환경 산업 경쟁력 강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장,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장, 최영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부총장,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등이 참석해 산학연 협력 기반의 지역 산업 육성 방향과 지속가능한 저탄소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연구·기술·행정·교육 등 분야별 역량을 결집해 ▲저탄소 바이오소재 기술 개발, ▲친환경 식품·화장품 산업 생태계 조성, ▲지속가능한 지역 산업 지원체계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및 연구 인프라 공유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장은 “KOTITI의 축적된 분석·평가·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저탄소 산업 전환의 흐름 속에서 식품과 화장품 산업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과 국가기관이 함께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는 연구 인프라와 산업 잠재력을 고루 갖춘 도시로, 이번 협약이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과 친환경 산업 전환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OTITI시험연구원은 1961년 설립된 국내 대표 시험·인증기관으로, 섬유·식품·화장품·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품질평가, 인증,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저탄소 기술 대응과 글로벌 인증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전환과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산업은 ‘환경’과 ‘기술’이 만날 때 완성된다. 충주를 중심으로 한 이번 협약이 지역산업의 친환경 혁신과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의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