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를 직접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11월 10일 백사면 내촌리에 위치한 ㈜세이프코리아를 방문해 인근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세이프코리아, ㈜유성피앤디, ㈜에스에스엠, ㈜에이텍 등 백사면 소규모 산업단지 내 주요 기업 대표들이 함께 참여해 기업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했다.
김 시장은 각 기업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기업 운영상 애로사항과 시의 지원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방문한 ㈜세이프코리아는 내화채움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건물 화재 시 화염 및 유독가스 확산을 차단하는 화재 안전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유성피앤디는 식품 포장지 디자인·인쇄·합지·가공까지 일괄 생산하는 종합 패키징 전문기업으로, **‘경기도 이주노동자 행복일터’ 및 ‘노동 안전보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에스에스엠은 마스크팩 시트 제조업체로 코스메틱 브랜드 ‘비앙코’를 론칭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며,
㈜에이텍은 알루미늄 문손잡이와 건축 부속품을 생산하는 제조기업으로 건설 및 인테리어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의 경제는 현장에서 땀 흘리는 기업인들이 지탱하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는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 지원책을 함께 고민하기 위한 자리였다.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지역 경제 정책의 출발점이다. 이천시의 발걸음이 기업과 행정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