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의 ‘화순백신산업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5년도 지역특구 운영 성과 평가’에서 ‘우수 특구’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화순군은 10일 “이번 평가는 전국 175개 지역특구의 2024년 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화순백신산업특구가 백신산업 생태계 조성 및 규제특례 활용 성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특구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특구 운영성과 ▲규제특례 활용도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중심으로 1차 서면 평가(175개 특구), 2차 전문가 대면 평가(41개 특구), 3차 대국민 평가(9개 특구)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9개 우수 특구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화순백신산업특구는 장관상 수상 6곳 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6~7일 대전 DC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규제자유특구 혁신주간’ 행사에서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장관상 6점을 각각 수여했다.
화순군은 2010년 전국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백신 연구·생산 인프라 확충은 물론 국내외 기업 유치, 기술사업화 지원 등 백신산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며 대한민국 백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미경 화순군 바이오백신담당관은 “이번 수상은 화순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산·학·연·병·관 협력체계와 개방형 혁신 기반 구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업, 연구기관, 지자체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백신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때 ‘지방 소도시’였던 화순이 이제는 ‘세계 백신산업의 심장’으로 뛰고 있다. 꾸준한 혁신과 협력이 만든 결실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