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2 (수)

  • 맑음동두천 13.8℃
  • 맑음강릉 15.8℃
  • 맑음서울 15.1℃
  • 흐림대전 13.2℃
  • 흐림대구 13.2℃
  • 흐림울산 14.0℃
  • 흐림광주 12.2℃
  • 흐림부산 14.6℃
  • 흐림고창 11.4℃
  • 흐림제주 16.3℃
  • 맑음강화 12.3℃
  • 흐림보은 12.6℃
  • 구름많음금산 13.0℃
  • 흐림강진군 12.9℃
  • 흐림경주시 13.2℃
  • 흐림거제 12.9℃
기상청 제공

경제

오창에 신산업 허브 만든다…청주시·오창인텔리전스파크 기본협약 체결

청주국제공항 중심으로 한 중부권 신산업 거점 산업단지 조성 목표

 

청주시가 미래 신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에 나선다.

 

청주시는 10일 ㈜오창인텔리전스파크 컨소시엄과 ‘청주 오창 제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가칭)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청주시 임시청사에서 열렸으며,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이연욱 ㈜오창인텔리전스파크 대표, 박종진 ㈜포스코이앤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민·관이 협력해 신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창 제4일반산업단지’는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교통·행정·산업을 연계한 신산업 허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부지는 청원구 오창읍과 옥산면 남촌리 일원으로, 총면적 480만8천㎡(약 145만 평) 규모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약 2조2천억 원으로, 향후 관계 기관 협의와 행정 절차를 거쳐 산업단지계획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사업 시행 주체인 ㈜오창인텔리전스파크 컨소시엄은 출자 타당성 검토 후 본 협약을 체결하고, 청주시와 함께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산업단지는 청주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우수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청주의 산업지도가 다시 그려지고 있다.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미래 산업 생태계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