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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김용빈, ‘길치라도 괜찮아’서 유쾌한 매력 발산…‘포기를 모르는 아이콘’ 등극

 

트로트 가수 김용빈이 예능 프로그램 **‘길치라도 괜찮아’**에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포기를 모르는 아이콘’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금) 방송된 ENA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 4회에서는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 친구에게 소개하기 좋은 K-소도시’를 주제로 김용빈이 여행 파트너 파트리샤와 함께 목포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 “길치 아닌 줄 알았는데…” 유쾌한 ‘길 잃음 투혼’

이날 방송에서 김용빈은 “저도 길치가 아닌 것 같다. 처음엔 헤매도 결국 길을 찾는다”며 자신만만한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버스 요금 잔돈이 없어 탑승에 실패하고, 하차 벨을 누르지 못해 목적지를 지나치는 등 ‘길치 인증 에피소드’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특유의 유쾌함으로 분위기를 이끌며 ‘길치여도 괜찮은 사람’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 팬들과 소통하는 따뜻한 ‘국민 사윗감’ 매력

목포 시화골목길을 함께 거닐던 김용빈은 즉석에서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여행 파트너 파트리샤와는 남매 같은 케미를 자랑하며, 흑백사진을 함께 찍는 장면에서는 잔잔한 힐링 분위기를 연출했다.

 

길을 잘못 들어 헤매는 허당미조차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며, 시청자들은 “길을 잃어도 기분 좋게 헤매는 남자”, “진짜 인간 비타민”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 노을빛 바다 위 낭만 가득한 피날레

여행의 마지막 장면에서 김용빈은 불꽃놀이가 펼쳐진 바다 위 요트에서 **‘목포행 완행열차’**를 열창했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낭만적인 연출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그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꾸준한 도전 정신은 ‘길을 잃어도 멈추지 않는 남자’, **‘포기를 모르는 아이콘’**이라는 별명을 얻기에 충분했다.

 

■ 팬 사랑도 ‘열정 가득’ 역조공 이벤트로 감동 선사

방송 다음날인 9일, 김용빈은 경기도 아산의 한 카페를 통째로 대관해 팬클럽 ‘사랑빈’ 회원 약 1,500명을 초청, 직접 커피와 간식을 대접하는 역조공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는 팬카페 회원 4만 명 달성 기념으로 마련된 자리로, 김용빈이 직접 기획부터 선물 포장까지 준비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그는 “한 해 동안 함께 달려준 팬들 덕분에 행복했다”며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 트로트계의 대세에서 ‘예능 블루칩’으로

김용빈은 ‘미스터트롯3’ 최종 우승자로 실력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가수다.

지난 7월 발표한 우승 특전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로 음원차트와 방송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넓히며 ‘트로트계의 대세’에서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했다.

 

길을 잃어도 긍정적으로 웃을 줄 알고, 팬을 위해 언제나 직접 발로 뛰는 김용빈은 ‘포기를 모르는 진짜 노력형 아티스트’다. 그의 따뜻한 에너지와 꾸준한 도전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