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서구는 지난 7일 국민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총 45억 원 규모의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 김경진 국민은행 경인지역영업그룹 대표, 이부현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지역경제 회복과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한 협력 강화 의지를 함께 다졌다.
이번 협약은 국민은행과 서구청의 협력 사업으로 추진된다. 국민은행은 서구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금 3억 원을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출연, 인천신보는 이를 기반으로 15배 규모인 총 45억 원의 보증 지원을 시행한다. 서구청은 참여 업체에 대해 **대출금리의 2%(최초 1년간)**을 보전해 금융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서구 관내 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억 원 이내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1년 단위로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며, 이자 보전 혜택을 통해 경영자금 확보와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국민은행의 적극적인 출연으로 서구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금융지원이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지역 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가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구의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금융지원이 아닌 ‘지역경제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행보다. 행정·금융·보증기관이 함께한 이 협력 모델이 소상공인들의 실질적 숨통을 틔워주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