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해 새로운 지역 상생 먹거리 브랜드를 선보인다. 대전시는 **10일 시청 10층 응접실에서 대전관광공사, ㈜밀팡과 함께 ‘꿈돌이 밀키트’ 출시를 위한 공동브랜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락국수·떡볶이·짜장면 등 3종의 꿈돌이 밀키트 제품이 오는 12월 중 순차 출시된다. 대전의 지역성을 담되,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보편적인 메뉴를 선택해 **‘대전다운 맛과 추억, 그리고 실용성’**을 함께 녹여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가락국수는 과거 대전역에서 여행객들이 즐겨 찾던 **‘추억의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로, 간편 조리 방식으로 집에서도 대전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함께 선보이는 떡볶이와 짜장면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 간식 메뉴로, 맛의 대중성과 조리의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해 일상 식탁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밀키트 유통전문기업인 ㈜밀팡은 대전 동구에 기반을 둔 지역 기업으로, 탤런트 김승수 부대표가 함께 경영을 맡고 있다. 김 부대표는 대전시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기업과의 상생 모델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대전시, 대전관광공사, ㈜밀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품 기획–브랜딩–유통의 전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반응을 반영한 신규 제품 라인업 확장 및 관광 연계 프로모션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역에서 한 그릇 비우던 가락국수의 따뜻한 추억을 가정에서도 간편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떡볶이와 짜장면을 더해 대전의 이야기가 전국의 식탁으로 확산되고, 이를 통해 지역 브랜드가 재방문과 재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꿈돌이 밀키트 3종’은 조리의 간편함과 안정된 품질, 그리고 가정 내 체류형 소비 트렌드에 맞춘 구성으로 출시되며, 12월 중 대전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밀팡 공식 홈페이지에서 우선 판매될 예정이다.
대전의 ‘맛과 추억’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형 밀키트의 등장은 지역 산업과 문화가 만나는 새로운 시도다. ‘꿈돌이’ 브랜드가 지역 먹거리 콘텐츠의 성공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