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 총장 유길상)**가 산업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인재양성의 방향을 제시했다.
7일 서울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열린 **‘2025년 신기술·첨단산업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에는 직업훈련교·강사 및 직업교육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해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기술혁신이 직업교육훈련에 미칠 변화와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주최했으며, 신기술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직업훈련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 생성형 AI 시대, 직업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올해 콘퍼런스는 ‘AI와 첨단산업이 주도하는 직업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오전 기조강연과 오후 3개 트랙(△인공지능 △AI 융합·활용 △첨단산업기술)으로 구성된 총 12개 세션이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는 **송길영 마인드마이너 대표(前 바이브컴퍼니 부사장)**가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을 주제로 기술과 공동체의 결합이 만드는 사회적 변화를 소개했고, 이정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 부문장은 ‘AI 기반의 미래 조직과 에이전트 보스(Agent Boss)의 출현’을 통해 기업의 AI 적용 전략과 성공요소를 제시했다.
■ 3개 트랙·12개 세션…산업계-교육계 융합의 장
오후에는 산업과 교육 현장을 잇는 전문가 강연이 이어졌다.
① 인공지능(AI) 트랙에서는 김정연 PwC 컨설팅 파트너, 한연희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고현정 한국정보교육원 원장,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참여해 “AI 시대의 인재 재정의”와 “인간다움과 기술의 공존”을 주제로 발표했다.
② 인공지능 융합(활용) 트랙에서는 변계풍 씨플랫에이아이 대표, 장경식 한기대 교수, 윤미림 이노베이션아카데미 팀장, 정지혜 업스테이지 교육이사가 AI를 활용한 교육혁신, 디지털전환, 미래 일자리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③ 첨단산업(기술) 트랙에서는 허영진 뉴로메카 CTO, 김휘현 세이프틱스 CSO, 황주영 종근당 생산기획 이사, 원홍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팀장이 AI 로봇, 메타버스, 스마트팩토리 등 첨단 기술 기반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 “기술혁신 넘어 인재혁신으로”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생성형 인공지능은 산업은 물론 직업교육훈련의 패러다임까지 바꾸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기술 강연을 넘어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을 갖춘 혁신인재 양성의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직업훈련 혁신 선도하는 한국기술교육대
한국기술교육대는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대학으로, 능력개발교육원·온라인평생교육원 등을 운영하며 직업훈련교·강사 역량 강화와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STEP을 통한 전 국민 맞춤형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AI 시대의 경쟁력은 기술보다 ‘사람’에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산업 현장과 교육계가 함께 고민하며 기술 변화 속 인재혁신의 해법을 찾은 자리로, 국가 직업훈련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