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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경남 자활가족 1,800명 한자리에…“공존과 성장의 희망 다졌다”

7일, 함안군 함주공원서 ‘제22회 경남 자활가족 한마당’ 열려

 

경상남도가 자립과 희망의 여정을 함께하는 ‘자활가족’들과 뜻깊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경상남도는 11월 7일 함안군 함주공원에서 열린 ‘제22회 경남 자활가족 한마당’에 참석해 자활사업 참여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여러분이 만든 제품과 서비스가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경남광역자활센터, 경남자활기업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도내 자활참여자 및 종사자 등 1,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자활가족 한마당’은 2001년부터 매년 경남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는 대표적인 자활 교류 행사로,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전통 있는 축제다.

 

행사는 ‘아라가야대군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자활사업 유공자 표창 ▲경남 자활비전 선포 퍼포먼스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자활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무원 및 자활센터 종사자 12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협회장상을 받은 19명에게도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이 경남 자활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주역”이라며, “도민 모두가 구김살 없이 행복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 자립의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자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현장에는 자활생산품 홍보 부스와 자활사업 사진전이 마련되어, 자활센터별 대표 제품과 활동 성과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박 지사는 행사 후 홍보 부스를 방문해 전시품을 둘러보며 자활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근로 의지와 능력이 있는 저소득 도민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자활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현재 도내에는 광역 1곳과 지역 20곳 등 총 21개 자활센터와 61개 자활기업이 운영 중이며, 9월 말 기준 5,327명이 자활근로에 참여하고 있다.


경남의 자활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땀과 열정의 결실을 나눈 하루. ‘자립’은 누군가의 손을 놓는 일이 아니라, 함께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드는 일이라는 걸 보여줬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