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산시는 11월 6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5 규제자유특구 혁신주간’ 행사에서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경산시가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 상용화와 규제 혁신을 선도하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경산시는 총사업비 230억 원 규모의 특구 사업을 통해 ▲고출력·초소형 무선충전 실증, ▲규제 특례 확보 및 제도개선, ▲산학연 협력 강화, ▲기업 성장 지원 등 다방면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고출력·유선 연계형·초소형 차량용 무선충전 기술 실증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60여 건의 성능·안전 검증을 통한 공인 인증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주유소 내 전기차 무선충전 설비 설치 특례를 도입, 관련 제도개선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경산시가 차세대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 실증과 제도혁신의 전국적 선도 모델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규제자유특구를 기반으로 신기술 상용화와 산업생태계 혁신을 가속화해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끄는 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차 충전의 표준, 경산에서 시작됐다.” 규제혁신과 기술실증이 맞물린 경산의 도전은 곧 대한민국 전기차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